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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OTTI FW19-20 cocktail 프레젠테이션

Fashion/Paris Fashion Week

by Misun Kim 2019.04.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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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8th


2019년 2월 28일 목요일, 이탈리아 럭셔리 신발 브랜드 PACIOTTI의 FW19-20 시즌 프레젠테이션이 파리 8구에 위치한 Hôtel de Crillon(호텔 드 크리용)의 Salon Marie-Antoinette(마리 앙투아네트 홀)에서 열렸다.



프레젠테이션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되었고, 한 시간 정도 후 도착했을 때에는 마리 앙투아네트 홀이 초대된 손님들로 발딛을 틈 없었다.



준비된 음료들과 요리, 그리고 쉴 새 없이 제공되는 핑거 푸드 모두 역사적인 럭셔리 호텔에 걸맞은 수준으로 무척 맛이 좋았다.



외부로 통하는 테라스에서 조금 숨통을 틔울 수 있었다. 특히 콩코르드 광장이 보이는 방향에 위치한 테라스에서 에펠탑과 앵발리드의 야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었고, 초대된 손님들도 이곳에서 휴식을 즐겼다.



PACIOTTI의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던 이 날은 무척 기억에 남는 날이 되었다. 2월 말부터 파리에 있는 얼마 동안의 날씨가 4월 중순의 봄처럼 따뜻했는데, 소낙비가 한바탕 쏟아졌기 때문이다. 

사실 갑작스런 비가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우산을 챙겼기 때문에 시원하고 즐거운 마음이 더 컸다. 작년 같은 시기에 파리는 함박눈이 내리며 무척 추웠었는데, 날씨가 참 들쑥날쑥하다.



PACIOTTI의 프레젠테이션에 도착하기 전,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서 콩코르드 광장까지 가는 길에 비가 멈췄다. 비가 개니 파리의 풍경이 선명하게 눈 앞에 펼쳐졌다.



마침 노을이 지고 있었고, 비 때문에 거리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 순간이 무척 예술적으로 다가왔고, 아름다웠고, 너무 특별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이런 풍경이 있는 파리여서 '예술이 탄생할 수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콩코르드 광장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칵테일 파티가 펼쳐지고 있는 PACIOTTI의 프레젠테이션 현장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멀리서도 볼 수 있었다.



코트가 비에 젖었기 때문에 우리는 숙소에 들러서 옷을 갈아입고 Hôtel de Crillon에 갔다. PACIOTTI의 FW 19-20 프레젠테이션에 구두들이 놓여져 있긴 했지만, 그것보다는 사람들의 교류의 시간이 더 컸다.

PACIOTTI란 브랜드는 그곳에서 사람들이 즐거운 만큼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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